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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한ㆍ중ㆍ일 중소기업 열전

(102) 한ㆍ중ㆍ일 중소기업 열전

세계 최고를 향한 치열한 도전과 열정의 현장기록

21세기 세계 패권을 향한 중소기업들의 치열한 전쟁이 시작됐다!

우주선과 같은 첨단기술의 복합체도 부품 하나가 잘못 연결되면 엄청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1986년 발사된 지 75초 만에 공중에서 폭발한 챌린저호는 이를 실증하는 사례로 남아 있다. 이러한 부품은 바로 중소기업이 만든다. 대기업이 제시한 방향에 따라 부품과 내용품을 제작하는 중소기업의 경쟁력은 곧 산업의 경쟁력이자 국가경쟁력이다. 이 책은 20년간 중소기업을 취재해온 저자가 글로벌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치열한 전쟁을 치르고 있는 한 · 중 · 일 중소기업의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집필한 생동감 넘치는 기록이다. 자금과 인력이 부족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각각 사무라이 정신, 사천정신(四千精神), 사즉필생(死卽必生)의 정신으로 밤낮없이 뛰는 그들의 열정 어린 도전을 보며, 세계 최강자의 자리에 올라서기 위한 조건과 전략을 고민해본다.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한 한중일 중소기업의 총성 없는 전쟁이 시작됐다
국가 간 자유무역협정(FTA)이 확산되는 글로벌 시대에 접어들면서 각국의 기업들은 세계무대의 최강자가 되기 위해 전쟁을 치르고 있다. 이 책은 21세기의 최후 승자가 되기 위해 뛰고 있는 중소기업, 그중에서도 세계 경제의 중심축으로 부상하며 가장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는 한국과 중국, 일본 중소기업의 현실을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동아시아의 어느 나라보다 선진 문물을 가장 먼저 도입했고 세계 정상급 기술을 갖춘 중소기업이 많은 일본. 그들의 핏속에는 공통적으로 사무라이 정신이 흐른다. 특히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꼼꼼히 챙기는 진실과 성실, 자신들의 이름을 건 제품에 최선을 다하며 명예에 대한 의무를 다하는 태도 등은 세계 1등의 꿈을 한층 가깝게 만들어주는 비결이다. 중국의 중소기업은 오랜 침체기를 벗어나 강한 도전정신으로 세계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중이다. 이들의 목표와 야망 뒤에는 천산만수(千山萬水), 천언만어(千言萬語), 천신만고(千辛萬苦), 천방백계(千方百計)의 사천정신이 자리하고 있다.
성수공단, 남동공단, 구로디지털밸리 등을 중심으로 포진한 한국의 중소기업들은 통해 첨단제품과 참신한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난을 이기기 위해 사업을 시작하여 죽기를 각오한 사즉필생(死卽必生)의 정신으로 매달려 성공한 경우가 많다. 환경과 전략은 달라도 3국의 목표는 하나다. 바로 단일 시장으로 변해가는 국제무대에서 21세기의 최후 승자가 되는 것이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세계를 향한 꿈으로 무장한 한·중·일 중소기업
한·중·일 중소기업은 대부분 열악한 환경에서 뛰고 있다. 회의실이나 강당도 없는 허름한 건물에서 공장을 돌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래도 이들의 꿈은 모두 세계를 향하고 있다.
30명의 직원이 항공기와 우주선의 부품을 제작하는 일본의 한 중소기업(아오키)은 언젠가 자신들의 손으로 우주선을 쏘아 올릴 날을 꿈꾸고 있다. 또 연마 슬러리 분야의 세계 최강(일본미크로코팅), 세계 반도체 포장 테이프 시장 장악(아테쿠토) 등도 모두 일본의 중소기업이 이루어낸 성과다. 중국의 중소기업에는 맨주먹으로 시작하여 짧은 시간에 큰 규모로 성장한 기업이 많다. 2008년 세계적인 금융위기에도 20만대를 팔아치우며 중국의 자가용 시대를 10년 앞당겼다는 평을 듣는 회사(지리자동차), 창업한지 20여 년 만에 직원 5,000여 명의 큰 그룹으로 성장한 가족기업의 전형(촨화그룹), 하버드 비즈니스스쿨 MBA 과정의 교육용 사례로 선정된 B2B업체(알리바바닷컴) 등이다. 어느 나라보다 중소기업 정책이 부실한 한국 중소기업들의 열정과 꿈 역시 이들 못지않다. 지하 단칸방이나 기계소리 요란한 작업장에서 밤을 낮 삼아 일하면서도 고유브랜드를 내세워 세계시장의 보증수표로 인정받고(유니온금속공업), 세계 60여 개국 수출(우성아이비)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보여주기도 한다. 연간 약 60억 개의 나사를 만드는 세계 최대의 나사업체(명화금속), 첨단 센터링 기술로 현대자동차, 도요타 등 유명업체들과 거래하는 기업(씨앤엠로보틱스)이 모두 사막에서 꽃피운 야생화 같은 한국의 중소기업들이다. 이들은 여전히 고급인력과 고급기술에 목말라하고 있다.

한국 중소기업의 21세기 5대 발전전략 - 타이거(TIGER) 전략
바다 건너에는 기술강국 일본을, 국경 너머에는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을 마주하고 있는 한국의 중소기업 환경은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 약이 될 수도 있고 독이 될 수도 있다. 안타깝게도 우리는 지난 세월 동안 미국과 중국에서 번 돈을 일본에 갖다 주는 무역구조를 지속해왔다. 이 틀을 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소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되어야 한다. 부품을 포함하여 실제 무역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훨씬 상회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기업과 정부가 힘을 합쳐 일본을 극복하고 중국을 내수시장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를 실현하는 구체적인 5가지 지침으로 타이거(TIGER) 전략을 제안한다. 한국의 중소기업을 호랑이로 키우는 전략이라는 의미로, 탱고(Tango) 전략, 국제화(Internationalization) 전략, 독일(Germany)과의 연합전략, 감성제품(Emotional product) 전략, 로드맵(Road map) 전략의 첫 글자를 딴 합성어다.

| 탱고 전략 | 아이디어와 기술의 융합, 업종 간 교류를 의미하는 탱고 전략은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는 중소기업 시장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줄 것이다. 패션업체 사장이 의류산업 경험에 자신의 끼를 결합하여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출범시킨 것이 좋은 예다.

| 국제화 전략 |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을 생산기지로 삼고, 해외동포 기업인과 협력하여 판로를 개척하자는 내용을 담은 국제화 전략 역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에 큰 힘이 될 것이다.

| 독일과의 연합 전략 | 독일은 기초기술이 뛰어나고 한국은 응용기술이 우수하다. 두 나라가 파트너가 되어 힘을 합친다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발휘될 것이다. 많은 독일 기업인들도 이를 희망하고 있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게다가 독일에서는 세계 주요 전시회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150개의 전시회가 개최된다. 한국 기업들이 독일 전시회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힘들여 세계를 다니지 않고 성공적인 마케팅을 할 수 있을 것이다.

| 감성제품 전략 | 21세기는 디자인전쟁 시대다. 소득수준이 높아질수록 감성제품에 대한 수요는 더욱 커질 것이므로 제품의 성능 못지않게 디자인에 높은 비중을 두어 제품을 고급화하자는 전략이다.

| 로드맵 전략 | 일관성 있고 명확한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 역시 중요하다.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그에 맞는 중장기 로드맵이 마련될 때 중소기업도 정부를 믿고 방향을 정할 수 있다. 벤처캐피털의 활성화도 빼놓을 수 없는 과제다. 담보여력이 부족한 창업기업인들이 마음껏 기술창업의 싹을 틔우기 위해서는 투자가 활성화되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투자자금을 손쉽게 회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결국 중소기업을 호랑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기업의 필사적인 노력과 함께 정책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그런 발판이 마련될 때 꿈을 품은 도전자들이 “두려움 없는 창업”에 나서 세계 최강을 향한 도전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다.
프롤로그

1. 사무라이 정신의 부활, 일본의 중소기업
    01 일본 기업인들의 핏속엔 사무라이 정신이 흐른다
    02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 ‘곤고구미’
    03 “직접 우주선 쏘겠다”는 직원 30명의 ‘아오키’
    04 풀리지 않는 너트 만드는 ‘하드록’
    05 나노를 넘어 옹스트롬의 시대 여는 ‘일본미크로코팅’
    06 반도체 포장 테이프의 강자 ‘아테쿠토’
    07 오사카의 장수 기업들
    08 중소기업 정책의 조타수 중소기업청

2. 와신상담은 끝났다, 중국의 중소기업
    01 농촌 출신의 개미가 시장의 호랑이로
    02 ‘4천 정신’으로 무장한 저장성의 중소기업인들
    03 “자동차가 별건가?” ‘지리자동차’
    04 세계 제패 꿈꾸는 엘리베이터의 승부사 ‘시즈오티스’
    05 세계 최대의 B2B업체로 등극한 ‘알리바바닷컴’
    06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도약한 가족기업 전형 ‘촨화그룹’

3. ‘사즉필생(死卽必生)’ 정신으로 무장, 한국의 중소기업
    01 야생화는 폭풍우를 겁내지 않는다
    02 나사 왕국 일궈낸 건설업계의 작은 혁명 ‘명화금속’
    03 로봇 센터링 기술로 도요타를 감동시킨 ‘씨앤엠로보틱스’
    04 첨단 피팅으로 40개국 호령하는 ‘유니온금속공업’
    05 연줄 하나 없이 국내 굴지의 아웃소싱업체 일궈낸 ‘삼구개발’
    06 신선식품 유통의 귀재 ‘대하마트’
    07 하늘을 나는 보트 만들어낸 ‘우성아이비’

4. 한국 중소기업의 21세기 발전전략
    01 중소기업을 호랑이(TIGER)로 키우는 전략
    02 T전략: 탱고
    03 I전략: 국제화
    04 G전략: 독일과의 연합
    05 E전략: 감성제품
    06 R전략: 로드맵

에필로그
참고문헌
김낙훈(金洛薰)
한양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핀란드 헬싱키 경제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취득했다. LG전자와 한국무역협회를 거쳐 1988년부터 한국경제신문에서 일했다. 벤처중소기업부에서 기자, 차장, 부장을 거치는 등 약 20년 동안 국내외 30개국의 중소기업 현장을 취재했다. 현재 한국경제신문 자회사인 한국경제매거진에서 한경비즈니스 편집위원(부국장)을 맡고 있다. 중소기업기자상(중소기업중앙회)과 벤처기업기자상(벤처기업협회 및 벤처코리아 위원회)을 수상한 바 있다.
저서로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창업 아무나 할 수 없는 성공》(1997), 《멋진 기업인 이야기》(2006), 《해외진출 중소기업의 명과 암》(2006), 《들꽃 같은 기업인 이야기》(2008)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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